3월 3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3월 3주차 투자유치 29건·투자금액 2,423.8억원
🥇최다 투자유치 분야 ‘라이프스타일’
🌸봄바람 불어오는 초기 투자시장, 총 18개 기업 투자유치
2022년 3월 3주차(3월 14일~3월 20일)에는 29개 스타트업이 2,423.8억원 규모(투자금 공개 기업 16개)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농수산물 등 다양한 업종의 스타트업들이 투자금을 확보했는데요.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비즈니스 분야는 라이프스타일(9건)이었습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5건), IT(4건), 내부사업/운영관리(3건) 그리고 교육·모빌리티·바이오/의료·유통/물류·농축수산업·하드웨어·프롭테크 분야에서 각 1건씩의 투자유치가 있었습니다.
3월 셋째주 스타트업 소식, 2,400억 규모 녹색기후기금 펀드가 온다!🌿
유엔 산하기구인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와 산업은행이 올해 하반기에 2,400억원 규모의 녹색기후기금 펀드를 조성하고, 기후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합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유엔 산하 국제 금융기구인데요. 지난해 산업은행은 녹색산업 분야에 11조원을 투자했고, 2030년까지 13조원의 자금을 확대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금융기업들은 기후변화의 환경적·재무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탈석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내 기업들도 저마다 기후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은 어떤 기후 정책을 펴고 있는지 최근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이 발행한 <국내 주요 금융기관 100개 기후변화 정책 평가>에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시장은? 🥚🐣🐥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사업 준비, 서비스 개발, 론칭 단계를 지나 막 확장을 시작하는 시기에 초기 투자금을 확보하는데요. 이때 시드투자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게 됩니다. 시드투자는 프로토타입 및 서비스, 제품 제작을 위한 극초기 단계의 투자를 말합니다. 시리즈A 투자는 초기시장 검증을 마치고 베타 버전을 정식으로 오픈하려는 스타트업들이 받게 되는데요. 이 사이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기도 합니다.
시드투자에서 시리즈A 구간 사이를 ‘죽음의 구간(Death Valley)’이라고합니다. 창업 후 1~2년 사이 시장 진입과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 때문에 스타트업들 중 70%가 소멸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스타트업도 피할 수 없는 이 죽음의 구간을 건너려면 자원과 기회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오려는 스타트업들에게 누가 손을 내밀었는지, 그 손을 잡은 건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3월 3주차, 초기 투자시장에도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프리시드 단계에서 1건, 시드 단계에서 6건, 프리시리즈A 단계에서 8건, 시리즈A 단계에서 3건의 투자가 있었습니다. 초기 투자시장에서만 총 18건의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시드
시드투자 단계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4건, 교육·내부사업/운영관리 분야에서 각 1건씩 투자유치가 이루졌는데요. 해당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37억원의 프리시드 투자받은 웹3 간편로그인 서비스 개발사, 램퍼 from 해시드·테라·굿워터캐피털 등
-Clue(단서)+Cosmetic(화장품) 기초 화장품 체험 플랫폼, 클루메틱 from 한국벤처투자
-14만종의 식자재를 비교·주문할 수 있는 엑스바엑스 from 하이트진로
-아이들의 순간을 담는 그림 보관 플랫폼 개발사, 키위스튜디오 from 소풍벤처스
-70만건 이상의 데이터 위에서 펼쳐지는 중고명품 경매 플랫폼 턴백 from 뉴플라이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참고서 ‘쏠브’ 운영사 테스트뱅크 from 포스텍홀딩스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채용 솔루션, 나인하이어 from 패스트벤처스
🐣프리시리즈A
8건의 프리시리즈A 투자가 있는데요. 라이프스타일(2건), 모빌리티·금융·내부사업/운영관리·유통/물류·미디어/엔터테인먼트·농축수산업 분야에서 각 1건씩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펍스케일파트너스 from 엠엠에서벤쳐스
-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오스카퓨쳐라 from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퓨처플레이 등
-이륜차 서비스 ‘라이크바켄’ 운영사, 바리코퍼레이션 from 스트롱벤처스·비디씨랩스·롯데벤처스 등
-80억원 투자받은 투자자산 통합관리 서비스 ‘도미노’ 운영사, 패스트포워드 from 한국투자파트너스·하나벤처스·스톤브릿지벤처스 등
-노무사가 개발한 인사노무관리 솔루션, 휴램프로 from 타임폴리오·아이스퀘어벤처스 등
-20억원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 from 네이버D2SF·컴퍼니케이파트너스·스톤브릿지벤처스
-15억원 확보한 블록체인, NFT 기술 기반 음원판매 플랫폼, 비트썸원 from 사모펀드 머카바·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10억원 투자받은 어부들의 공정거래 플랫폼 ‘파도상자’ 운영사, 공유어장 from 빅베이슨캐피탈·서울대학교기술지주
🐥시리즈A
시리즈A 시장에서는 3건의 투자유치가 일어났습니다. IT·미디어/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각 1건씩 있었는데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poration)’이 사모펀드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창업 13개월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 반열에 올랐는데요. 이는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최단기 기록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아시아 최대 규모 LED월 기반 버추얼 스튜디오, VFX(시각특수효과)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 및 오리지널 콘텐츠IP 라이브러리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풀 밸류 체인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가능성에 많은 기대감이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최근 넷플릭스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해당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0억원 투자받으며 업계 최단 기간 1조원 기업가치 달성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브이에이코퍼레이션 from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20억원 투자유치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팬 맴버십 플랫폼, 팬딩 from 한국투자파트너스· 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
-17억원 투자받은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매칭 O2O 플랫폼, 펫트너 from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글로넷벤처파트너스 등
인수합병은 누가?
3월 3주차에는 4건의 인수합병이 있었습니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영유아 여행 플랫폼 동키 ➡️ 가족여행👪️✈️
-에듀테크 에이럭스+드론항공과학교육, 아폴로항공 ➡️ 드론·로봇 교육 콘텐츠🤖🆙
-축산테크 한국축산데이터+디지털 레시피 거래 플랫폼 블루레시피 ➡️ 데이터 기반 커머스📊🧑🍳
-음원IP 투자사 비욘드뮤직+음원 매니지먼트 기업 FNC인베스트먼트 ➡️ 400여곡 저작인접권·1,300억원 규모의 음원IP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