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차] 패션 커머스의 M&A
투자현황
2021년 5월 셋째 주 투자 현황입니다. 투자는 총 21건 진행되었으며 유치한 투자 금액은 약 5412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라이프스타일(총 5건), 미디어/마케팅, 유통/물류(각 3건), 부동산, 제조(각 2건). 그리고 B2B, SaaS, 바이오/헬스, 애그테크, 에너지, 그리고 핀테크(각 1건)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5개의 기업을 제외하고 투자금을 공개한 16개 기업의 총 투자금은 총 5412억 원으로, 그 중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약 3417억 원을 투자 받으며 투자 금액의 약 63.14%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유통/물류 분야가 940억 원(약 17.37%)을 투자 받았으며, 제조업이 240억 원으로 약 4.43%, 미디어/마케팅, 부동산, 그리고 바이오/헬스 분야가 각 200억 원씩(약 3.7%) 투자를 받았습니다. 또한 B2B의 경우 100억 원을 투자 받으며 5월 셋째 주 총 금액 대비 약 1.85%을 투자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5월 셋째 주에는 라이프스타일 내 ‘패션’ 카테고리 내에서의 인수합병 소식을 또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4월 셋째 주에는 카카오에서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크로키닷컴을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었는데요.(1) 이번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또 다른 패션 플랫폼인 스타일쉐어와 29CM을 3000억 원으로 인수하였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무신사는 본래 1020대 남성 패션이 주가 이루던 플랫폼이었지만, 여성 패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 스타일쉐어와 29CM을 인수하는 전략을 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인수 소식이 패션 분야의 시장 변화에 또 다른 변화를 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5월 셋째 주에는 한국에서 또 하나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보여주는 투자도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팀블라인드 투자 유치 소식입니다. 팀블라인드는 한국에서 시작된 커리어 관련 익명 커뮤니티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인데요,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팀블라인드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던 것 같습니다. 팀블라인드는 한국과 미국에서 약 416억 원(37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