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차] 지속되는 한국 미디어의 높은 기대
투자 현황
2021년 5월 첫째 주 투자 현황입니다. 5월 첫째 주에는 어린이날 등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4월 마지막 주(총 23건)보다는 6건이 줄어든 총 17건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라이프스타일(총 5건), 미디어/마케팅, 바이오/헬스(각 3건), 핀테크, B2B(각 2건), 모빌리티, 에그테크(각 1건) 순으로 투자가 진행됐습니다.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6개의 기업을 제외하고 투자금을 공개한 11개 기업의 총 투자금은 388억 원으로, 그중에서는 4월 마지막 주와 같이 라이프스타일이 약 191억 원을 투자 받으며 총 투자금액(388억 원)의 49.23%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은 핀테크가 약 75억 원을 투자 받으며 총 투자금액의 19.33%를 차지했고, 이어서 핀테크(40억 원)가 12.89%의 투자금액을, 그리고 미디어/마케팅(31억 원), 바이오/헬스(30억 원)이 각각 약 7.99%, 7.73%의 투자금액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5월 첫째 주에는 지난달 월간리포트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디어/마케팅’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의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받은 곳 중 하나인 ‘밤부네트워크’는 웹드라마 제작사로 한국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중 하나인데요, 밤부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웹드라마인 ‘달달한 그놈’은 3월 네이버TV에 방영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주간 조회 수 2위를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1) 뿐만 아니라, 해외 OTT 플랫폼에서도 드라마 부분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밤부네트워크’는 시리즈A(총 25억 원 투자 유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더 한국 콘텐츠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달 월간리포트 보러가기)
또한 5월 첫째 주에 두 번째로 투자 금액이 큰 ‘핀테크’분야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기술 기반의 자산관리’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콴텍’은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75억 원을 투자받으며 시리즈B투자 유치를 성공하였는데요. 어느 한 기사에 따르면, 인공지능으로 자산 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의 핀테크 기업들이 사람이 직접 자산관리를 하는 펀드매니저 보다 작년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2) 해당 투자 유치건은 앞으로의 ‘로보 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들어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