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트래블테크 #야놀자#인터파크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NU’s 주간 투자 동향 리포트입니다.

투자 동향

2021년 10월 둘째 주 스타트업 투자 동향입니다. 2021년 10월 2주차에는 총 20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투자가 이루어진 스타트업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총 6건(10월 2주차 전체 투자유치 건수 대비 약 30%), ‘제조’와 ‘핀테크’ 분야가 총 3건(약 15%)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가 총 2건(약 10%)을 투자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2주차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이 가장 많은 금액인 약 3,993억 원(10월 2주차 전체 투자금액 대비 약 76.25%)을 투자받았으며, 다음으로는 ‘핀테크’ 분야가 약 873억 원(약 16.67%)을 투자받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미디어/마케팅’분야가 약 113억 원(약 2.16%)을 투자받으며 10월 2주차의 투자금액 상위 3순위 비즈니스 분야로 확인되었습니다.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투자유치는 시드 단계부터 인수합병까지 다양한 단계가 진행되었습니다. 투자 동향과 관련한 자세한 수치는 아래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10월 둘째 주에 주목할 만한 투자유치 소식은 당연하게도 트래블 테크 플랫폼인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파크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국내 플랫폼 중 공연 예매 분야에서는 약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는 약 2%의 시장 점유율만 차지하고 있던 플랫폼인데요(1). 쿠팡, 네이버 등의 신흥 쇼핑 플랫폼의 강세로 e커머스 시장의 세대가 바뀌면서 인터파크가 인수합병 매물로 나왔습니다(2). 그리하여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합병하게 되었습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를 약 2,490억 원에 인수받게 되었는데요. 사실 인터파크는 공연 예매 쪽과 더불어 국내에서 온라인 항공권 예매 부분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3). 따라서 야놀자는 국내 여행/숙박에서 시장에서 해외 여행/숙박 시장까지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해외에서 이미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위드 코로나’의 시작이 예상되고 있어 곧 재개될 해외여행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야놀자의 선재 대응이 아닐까 싶습니다(4).

10월 2주차에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 중 하나는 ‘8퍼센트’입니다. 8퍼센트의 투자유치는 ‘페이팔’을 발굴한 투자사 ‘BRV’의 투자로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8퍼센트는 2014년에 설립된 P2P 회사로 개인 투자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 상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8퍼센트는 코로나 시대에 알맞게 비대면으로 금융 삼품 추천 등 소비자들이 손쉽게 재테크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또한, 프리미엄 투자 서비스인 ‘블랙멤버쉽’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알맞은 상품을 추천해주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5). 이러한 8퍼센트의 서비스가 “국내 금융기관 중 중금리 대출 영역에 가장 최적화된 신용 평가와 함께 사업 모델 또한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어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BRV캐피탈이 밝혔습니다(6). 우수한 글로벌 핀테크인 ‘페이팔’을 발굴한 BRV캐피탈의 투자를 통해서 국내에서도 글로벌 핀테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