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주차] 과외도 비대면 시대, ‘콴다’ 560억 원 투자유치
투자 현황
2021년 6월 마지막 주~7월 첫째 주(6월 28일 ~ 7월 2일)의 투자 동향입니다. 지난주에는 총 10개의 산업분야에서 총 22건의 투자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투자를 통해 유치된 투자 금액은 약 1,965.5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투자를 받은 비즈니스 분야는 라이프스타일이 총 8건(약 36.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미디어/마케팅이 총 4건(약 18.18%)의 투자를 유치 받았습니다. 또한 B2B, 유통/물류 분야가 각 2건씩 총 투자 건수 대비 약 9.09%의 투자를 유치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교육,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제조, 친환경, 핀테크 분야가 각 1건씩 투자를 받으며 전체 투자 건수 대비 약 4.55%의 투자를 유치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투자금액을 공개하지 않은 7개의 기업을 제외하고 투자 금액을 공개한 총 16개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696.5억 원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육 비즈니스 분야의 투자 유치 금액이 약 560억 원으로 6월 마지막 주~7월 첫째 주 전체 금액의 약 33.01%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크게 투자 받은 사업 분야는 미디어/마케팅 분야로 총 376.5억 원을 투자 받으며 전체 금액의 약 22.19%를 투자 받았으며, B2B분야는 270억 원(약 15.92%),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분야는 252억 원(약 14.85%)을 그리고 핀테크 분야가 70억(약 4.13%) 순으로 투자 금액을 유치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6월 마지막 주~7월 첫째 주에는 교육 사업 분야에서 총 1건의 투자가 집행됐지만, 해당 분야에서 총 560억 원을 투자 받은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큰 금액을 투자 받은 곳은 수학을 1:1로 질문 답변해 주는 ‘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스프레소’인데요. 메스프레소는 2021년 6월 29일 시리즈C를 약 560억 원의 규모로 투자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서 메스프레소는 누적으로 약 12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스프레소는 2015년도에 ‘명문대 선생님과의 1:1 질문 답변 서비스’라는 서비스로 시작해서 현재는 AI 기반으로 풀이 설명 및 비슷한 문제 찾아주기 기능 등을 도입하여서 국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비대면 수학선생님의 역할을 해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메스프레소의 서비스는 코로나19이후 더 각광을 받으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등 국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스프레소는 이번 투자를 통해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업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해 힘쓴다고 합니다. 메스프레소가 보여줄 온라인 수학 교육의 혁신이 기대가 됩니다(1).
또한, 6월 월간 리포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미디어/마케팅 부문에서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운드13’이 총 200억을 투자 받으면서 앞으로 출시될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었는데요(6월 월간 리포트 보러가기). 7월 2일에 미디어/마케팅 부문에서 ‘퍼블리’가 135억 규모의 시리즈 B를 투자유치하며 미디어/마케팅 사업 분야 투자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퍼블리’는 ‘커리어리’ 서비스를 통해서 MZ 세대의 직장인을 겨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SNS의 형식뿐만 아니라 퍼블리는 정기적으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출간하면서 꾸준한 유료 구독자 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퍼블리 측에 의하면 유료 콘텐츠 구독자 수는 2021년에 2020년 대비 약 30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퍼블리는 채용 시장 내에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퍼블리가 그리는 MZ 세대의 커리어 솔루션. 어떤 식으로 성장하고, 어떤 식의 임팩트가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