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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의 토스, 금융권의 세대교체까지 이어질까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투자 현황

2021년 6월의 사업 분야별 투자 건수 동향을 살펴보면 6월 동안 스타트업 투자 유치는 총 106번 이루어졌으며, 라이프스타일 비지니스 분야가 총 23건, 미디어/마케팅(총 16건), 바이오/헬스(총 12건), B2B, 교육, 제조(각 9건), 핀테크(총 5건) 순으로 투자 유치를 받은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적은 투자 유치를 받은 스타트업 비지니스 분야로는 법률, 보안, 부동산, 소재, 애그리테크, 에너지 분야가 각 1건씩의 투자를 유치 받으며 투자 유치 빈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6월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을 살펴보면 6월 총 이루어진 투자 건수 106건 중 투자금을 비공개한 35개 기업을 제외한 71개 기업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조 3,96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핀테크 분야가 총 4,690억 원을 투자 받으며 제일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비지니스 분야였으며, 다음으로는 바이오/헬스 분야가 총 2,855억 원을 투자 받으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비지니스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제조 분야(총 1,235억), 라이프스타일 (총 1,119억) 순으로 투자금을 유치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

2021년 6월 한 달 동안, 라이프스타일 사업 분야는 총 23건의 투자(전체 투자 건수 대비 약 21.7%)를 받으며 약 1,119억 원을 투자 유치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분야의 투자 동향은 넥스트유니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2021년 6월 한 달 동안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을 ‘북마크’로 추가한(총 207번(약 20.29%)) 비율과 유사한 투자 건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와 비슷하게 2분기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분야인 패션, 뷰티, 반려동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꾸준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6월에는 라이프스타일 분야 내에서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명품’과 관련된 패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NFT 기반 감정서를 통해서 중고 명품 거래가 가능한 ‘플라브’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플라브는 진품 NFT를 통한 명품 진품 증명서를 보장하며 고가품인 명품을 거래할 때 ‘사기 거래’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1). 플라브의 블록체인을 사용한 명품 거래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불합리한 거래가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플라브 뿐만 아니라 해외 명품을 판매하는 ‘리본즈코리아’ 또한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A를 투자 받았는데요. 리본즈코리아는 해외 명품 판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명품 단기 체험, 정기 구독, 리셀 등 다양한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 리본즈코리아는 2021년 1분기에는 2020년 1분기 대비 명품 렌트 매출이 약 89%가 상승했다고 하네요(2). 이렇게 명품 산업 자체가 한 번 더 각광받은 이유는 지난 3월 월간 리포트에서 다뤘던 것처럼 여전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 증가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제공 : 주식회사 넥스트유니콘>
두 번째로 높은 투자 건수를 보여준 분야는 미디어/마케팅 분야입니다. 미디어/마케팅 분야의 스타트업은 6월달에는 총 16건의 투자(전체 투자 건수 대비 약 15.09%)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마케팅 분야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670억 원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곳은 국내를 포함한 약 140국에 RPG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제작사 ‘하운드13’ 입니다. ‘하운드13’은 중국, 동아시아 시장 등에서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 몰입감 있는 액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3). 이번 투자는 ‘하운드13’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받은 투자라고 하는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게임 제작 스타트업의 그다음 성공적인 게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다음으로 높은 투자 건수를 보여준 분야는 바이오/헬스 분야입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분야는 총 12건을 투자 받았습니다. 해당 수치는 넥스트유니콘을 사용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6월 한 달 동안 ‘바이오/헬스’ 분야의 스타트업을 북마크로 추가한 (총 109번(약 10.69%)) 비율과 유사한 투자 건수의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는 총 2,855억 원을 투자 유치 받으면서 6월 한 달 동안 두 번째로 높은 투자 유치 금액을 달성하였는데요. 그중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프리 IPO 투자가 가장 높았습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총 1603억 원을 투자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해당 부분의 더 자세한 내용은 6월 3주차 주간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6월 3주차 주간보고서 보러가기).

그리고 6월 월간 리포트에서 좀 더 살펴보아야 할 분야는 ‘핀테크’ 분야인 것 같습니다. 핀테크 분야는 총 5건(약 4.72%)의 투자를 받았지만 6월 한 달 동안 가장 높은 금액인 약 4,69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Z세대를 넘어 밀레니엄, 그리고 X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토스의 투자 소식 덕분입니다. 토스는 이제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약 10조 원의 기업 가치를 가진 기업을 의미) 기업이 되려는 준비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8조원의 토스, 금융권의 세대교체까지 이어질까

이번 달 가장 화두가 된 소식은 근래 알려진 토스의 후속 투자 유치인 것 같습니다. 특히 약 8.2조원에 달하는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은 크래프톤 상장과 더불어 스타트업 기업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논쟁과 어느 정도 맞물려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업 가치 산정이라는 것 자체가 두루뭉술한 영역이다 보니 논쟁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상장사들은 상장사 나름의 논란이 있고, 비상장사는 비상장사 나름의 논란이 있죠. 이 논란의 핵심을 파헤쳐 보면 해당 기업 가치가 얼마 정도인지 가늠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토스는 작년 8월 투자 당시 약 3조원 정도의 기업가치로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이번 기업가치는 약 2.5배 정도 오른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2021년이 절반이 지난 현시점에서 과연 토스가 작년 대비 2.5배 성장을 했을 정도로 매출이나, 자산, 혹은 사업 핵심 지표상 성장을 보였는가에 대해서 추측만 난무한 상황입니다.

다만, 작년 8월과 크게 달라진 점이 크게 2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해외, 특히 베트남 사업입니다. 토스는 작년 8월 (투자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베트남에 진출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당시 갓 진출을 한 상황인 만큼, 토스 투자 유치에 있어 크게 관여한 바는 없으리라 유추됩니다. 하지만 이번 투자에 있어서는 베트남 진출에서 실적이 있던 만큼 해당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기업 가치에 반영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두 번째는 은행업 인가입니다. 해당 부분은 토스의 비전과 미션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작년의 토스와 금년 토스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은행 인가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현재, 기업가치에도 해당 프리미엄이 붙은 게 사실입니다.

다만, 국내 주요 금융 지주사들 시총에 비하면 아직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고 있는 토스의 기업가치가 그만큼 높아 보일 수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실상 토스뱅크의 지분을 34%밖에 들지 못하는 토스가 8조원 이상의 가치인지에 대해서 역시 논쟁이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되죠. 기존 금융 지주사들은 지분율 34%에 대한 제약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가볍게 여겨질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토스의 가장 큰 강점은 MZ 세대를 비롯한 신규 유저와의 접점 측면, 그리고 해외 진출 및 미래 금융 서비스에 대한 사업 확장성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기존 금융 지주사들보다 토스가 이점이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겠죠.

그 어떤 산업보다 기득권 세력의 힘이 막강한 금융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우며 일궈낸 지금의 토스, 그리고 기업가치 8조원. 어쩌면 철옹성 같았던 기존 금융권에서 세대교체의 시작을 의미하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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