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차 스타트업 투자동향
2022년 2월 1주차(2월 1일~2월 6일)에는 총 665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비즈니스 분야별로 살펴보면 라이프스타일(4건), IT(4건), 핀테크(3건), 농축수산업(1건)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투자금을 챙긴 회사는?
지난주 가장 많은 금액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파피루스
이파피루스가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 9개의 유명 투자사들로부터 2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파피루스는 종이가 발생하지 않는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지향하는 전자문서 시장의 선두주자인데요. 투자자들은 PDF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아우르는 이파피루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투자받은 기업들은?
이파피루스 외에도 다음 3개의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포랩스
4050 여성복 쇼핑 플랫폼 퀀잇의 운영사인 라포랩스가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이후 6개월 만의 일인데요. 서비스 출시 이후 16개월간 누적된 투자금은 515억원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이 참여했는데요. 라포랩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대규모 채용,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위드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위드도 해시드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약 3,000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고위드는 스타트업의 지출경비관리, 현금흐름 서비스 등 비용 관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고위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꾸까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꾸까가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도 확산되고 있는데요. 꾸까는 업계 최초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으로 신선한 꽃을 전국 각지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일궈낸 꾸까는 오프라인 기반의 화훼산업을 온라인으로 옮기며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시장은?
2월 1주차에는 대부분의 투자가 초기 시장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시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베르그앤릿지, 세샤트, 옵티머스빌리어드에이젼시가 투자를 받았습니다. IT 분야에서는 피오씨홀딩스과 가제트코리아가 투자를 받았습니다.
🐣프리시리즈A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인공지능팩토리가 10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시리즈A
전자문서 뷰어 솔루션을 만드는 이파피루스는 25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는데요. 독자적인 PDF 코어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인수합병은 누가?
2월 1주차에는 1건의 인수합병이 있었습니다.
🔗미투젠+샌드스퀘어
미트온그룹의 자회사 미투젠이 블록체인 전문기업 샌드스퀘어를 인수하며(지분 51%) 자회사로 편입시켰습니다.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FLETA)의 운영사인데요. 미투젠은 미투온그룹의 메타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샌드스퀘어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